5월문화탐방 > 어르신게시판


이야기터

어르신게시판

5월문화탐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강희
댓글 0건 조회 2,651회 작성일 10-06-05 17:52

본문






      
           5월 문화탐방

언   제 : 2010. 5. 27.

어디를 : 관촉사.백제군사박물관.계백장군묘소.돈암서원.명제윤택증고택.개태사.

누구와 :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문화탐방반.

인솔자 : 육통스님.

날씨 : 맑 음.


문화탐방반

editor-0962432001275727073.jpg

관촉사

editor-0078338001275727275.jpg

968년 (광종19) 혜명(慧明)에 의해 창건된 천년 사찰이다


석조보살입

editor-0961355001275727656.jpg
보물 제218호 로 지정되고 높이 18.2m의 거불로 국내에서 제일큰
석불로 예로부터 은진미륵으로 널리 알려진 석불이다
석불의 균형이맞지 않아 예술적 가치가 없어 국보로 지정하지 못 한다고
한다 

백제군사박물관
editor-0051602001275729904.jpg
백제시대의 유물과 그당시 전쟁 유물을 주로 전시한 박물관

editor-0143214001275731443.jpg

editor-0311113001275739515.jpg


editor-0167937001275739556.jpg


충장사
editor-0949260001275731056.jpg

계백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사당


계백장군의묘소
editor-0308054001275731211.jpg

묘비 하나없이 초라 하여 패장의 비애를 느끼게 한다


계백의달
editor-0055370001275732121.jpg

묘 부근에 세워진 시 현판

계백의달 ( 윤순정 )

백중보름이라 했다
그런 날이면 어쩌다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했다
나는 그 달을 가슴에 품었다
내 생에 처음으로 한 남자를 만나 품었던 뜨거운 가슴으로
달이 울고 있었다
붉게 멍든 가슴으로 울음 삼키고 있었다

이러힌 등잔불 밑으로
다소곳이 아미 숙여오는 밤이면
하, 조신하여 하얀 보름달 같았을 백제의 여인
깊고 아득한 눈빛으로 裸身 슬어 내리며
굵고 단단한 두 팔로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안을 때마다
이 뜨거움은 무엇이란 말이냐,곰삭이며
젊은 계백은 되뇌었을 것이다 

칼을 받아라
나의 마지막 사랑 이니라
여인은 울지 않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계백의 깊은 눈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그 큰 사랑이 활홀하여 목을 길게 늘였다
늙으신 어머니와 아이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백사장에서 평화롭게 모시조개를 건져 올리던 아이들
백강 위로 짙은 안개 서서히 풀리며 햇살 드러나고 있었다

계백은 울지 않았다
백제불멸의 제단에 바쳐질 운명
운명에 앞서 이미 스스로 내일을 정각했던 계백
그는 아들을 베인 칼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았다
투구를 들어올린 소년의 입술이 붉었다
끝내 되돌아 온 화랑의 勇과 氣를 죽일 수는 없었다
아비의 가슴으로  관창의 머리를 돌려 보냈다
죽이지 않는것이 자극하지 않는 것임을 계백은 익히 알고 있었다

황산벌 불멸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세상의 그 어느 사랑이
목숨을 접수 함으로 사랑을 완성한 계백의 사랑보다 더 고귀한 사랑이 있으랴
하늘끝까지 뻗친 장도의 날 끝에서영원이 빛부실 휴머지즘이여
21세기의 청명한 동편의 밤하늘에
피를 삼킨 붉은 달이 울고 있었다
계백의 달이었다.


돈암서원
editor-0191314001275735319.jpg

돈암서원은 조선 선조때 문신이었던 사계 김장생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서
인조 (1633)년에 세워진 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 철폐시에 전국에 남아 있는
 47개 서원중의 하나이다


숭예사

editor-0246957001275735386.jpg

숭예사 에는 김장생.김집.송준길.송시열등 네분의 위패가 모셔진 곳으로 다른
곳과 달리 담이 예쁘게 꾸며저 있고 세 문장의 글이 새겨저 있는데 이 글씨체는
일반적으로 사용치 않는고전 전사체로 읽기가 어렵다 
이 글은 강당격인 응도당 에도 걸려 있다.

地 負 海 涵(지부해함) 땅이 온갖것을 다 심고 바다가 모든 물을 받아 주듯이
                             모든건을 다 포용 하라는뜻
博 文 約 禮(박문약예) 학문을 널리 익히고 간직하여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뜻
瑞 日 和 風(서일화풍) 좋은 날씨 상서로운 구름과 때를 맞추어 내리는 단비와  
                             같이 웃음으로 대하고 남을 편안하게 해 주라는뜻


명재윤증고택

editor-0519456001275738080.jpg

editor-0077421001275738158.jpg

소론파의 지도자이자 대 학자로 알려진 윤증의 고택이다
그의 명성에 비하여 소박한 가옥으로서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는 고택중의 하나
라고  한다
고택 주변에 정연 하게 늘어선 장독이 장관이다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윤증은 왕의 얼굴한번 보지않고 우의정까지 올라간
우리나라 역사상 단 한명밖에 없는 조선시대의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한다.


개태사
editor-0706342001275739047.jpg

editor-0677264001275739125.jpg

이 사찰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평정하고 이곳에 국찰로 창건한 사찰이다
다른 사찰과 달리 대웅전에 석불입상 세분이 모셔진 것이 특색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