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 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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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길목 에서 / 인생은 나그네길 ( 행시 )
이 강 희
봄은 어김없이 또 찾아 왔네요
이렇듯 모진 시샘 다이겨내고
슬며시 내곁에 다가와 있네요
오는봄 반갑게 마지하고
가는봄 아쉬움으로 보내기에 수없는 날들
는것이란 이마에 깊은 주름과
은백의 머리만 늘어 가네
길가는 나그네같은 인생
어데서 와서 어데로 가는지도 모르며
목적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서쪽하늘에 붉은 노을이 지네요
에돌아 갈 수 없는 인생
뒤돌어 본들 어찌 하리오
서산에 황혼빛이 더 아름다웁듯
조용히 아름다운 황혼길 걸으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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