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반 개로 대장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고구마" | 붉은 색이나 보랏빛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의 양은 다른 식품군에 비해 4배 이상 높고, 생체 이용도도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1986년 미국 뉴저지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폐암에 걸린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비교한 결과, 폐암을 가장 잘 예방하는 식품으로 뽑힌 것이 "고구마, 호박, 당근"이었다. 이는 이러한 작물들 속에 항암,항산화 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과 글루타치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구마,호박,당근을 합쳐 하루에 반 컵 정도만 먹으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하였다. 고구마의 껍질 색깔이 진하고 속살이 누럴수록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고구마를 고를 때 에는 껍질이 얇고 선명한 색깔에 표면에 상처가 없는 단단한 것이 좋다. 수염뿌리가 많은 것은 질긴 경우가 많다. 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의 2배 가까이 섭취가 가능하므로, 환경오염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음식이 아닐 수 없다. 고구마에는 항암효과 이외에도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B2,C와 젊어지는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비타민 E(토코페롤)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고구마에 들어있는 비타민C(100g당 25mg)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70~80%가 파괴되지 않고 남는 장점이 있다. 고구마의 껍질에는 유효성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껍질은 까서 먹는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나 껍질을 벗기지 않은채 깨끗이 씻어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구마를 자를때 나오는 우윳빛 액체인 얄라핀은 섬유소와 더불어 변비 해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요구르트, 청국장 등과 함께 부작용 없는 변비치료 보조제로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중간 크기의 고구마 열량이 170kcal정도로(100g당 130kcal) 다른 음식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 하여 포만감이 쉽게 느껴지고 변비 해소와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므로 저녁 식사 대신 우유 한잔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대용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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