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빈손으로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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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 언사시(言辭施)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 심 시 (心 施)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
넷째는 - 안 시 (眼 施)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 - 신 시 (身 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예의 바른
공손한 태도로 남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 - 상좌시 (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것이요.
일곱째 - 방사시 (房舍施)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보시로서 굳이 묻지 않고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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