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문화탐방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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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심어 놓은 벗꽃은 톡 하면 터질듯
꽃망울 맺혀있고, 산마루에는 진달래가
나무사이로 수줍게 분홍빛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월 8일 파주 임진각, 반구정, 화석정,
자운서원으로 문화탐방 다녀왔습니다.
임진각 다리 주변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적어놓은 소원의 쪽지글을 보면서
통일이 빨리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철로에 전시되어있는 증기기관차는 화통부분이 6.25의 전쟁시 총탄을
맞은 흔적을 보며 6.25의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반구정 황희정승 유적지에서 문화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고
반구정에서 바라보는 임진강은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방춘선생의 "관풍루(觀風樓)"시 입니다.
"집이 높으니 능히 더위를 물리치고
처마가 넓으니 바람이 통하기 쉽네
큰 나무는 땅에 그늘을 만들고
먼 산봉우리는 푸르게
하늘을 쓰는것 같네. "
화석정에서는 문화해설사가 없어 조병린 선생님께서 직접
현판을 보시며 시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율곡이 여덟살의 어린나이에 화석정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풍광에 젖어 지은시 " 팔세부시"입니다.
"숲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
시인의 생각이 한이 없어라
먼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서리맞은 단풍은 햇빛받아 붉구나.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는다.
변방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저녁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소리."
자운서원에서 관리소장님께서 직접 문화해설을 해주셨습니다.
문화해설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매우 의미 있는 문화탐방이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문화탐방 자료를 준비해주시는
오완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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