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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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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회원 어르신 정낙근

6월 17일은 복지관이 제 5차 문화탐방의 날이다. 짜임새 있는 계획으로

아침 8시 30분에 복지관을 출발, 천안 광덕사를 거쳐 11시 경에

독립기념관에 도착하였다. 394m² 66동의 넓은 시설로 흑성산 밑에 명당자리에

광활하게 자리 잡은 독립기념관은 푸른 자연에 둘러싸여 우리 민족의 5천년

역사 속에서 무수한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독립의 의지와

자주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물려받게 한 선연들의 빛나는 역사를

기록?보존 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게 되었다.

입구에서 한얼이 열차를 타고 겨레의 집 정문 앞까지 가서 문화 해설사를 만나

전시관을 두루 돌며 설명을 들었는데 겨레의 시련 제 2전시관에 들려서는

일본의 침략이 시작되면서 강화도조약, 을사조약체결 경술국치, 일본의 강점기에

들면서 무단 통치의 실상, 식량탈취, 경제침탈, 민족말살, 수탈행위 등의 설명을

들으면서 왜놈에 대한 자주심에 치가 떨리고 있었다. 나라지키기 제 3전시관에

들려서는 임진왜란부터 구한말시대까지의 우리 조상들의 의병활동이나

안중근의사와 김좌진 장군의 친필 등이 눈에 띄게 전시 되어 있어

독립투사들의 넋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문화 해설사를 따라다니며 각 전시관을 돌며 설명을 듣는

동안 왜놈의 만행과 독립투사들의 활약상에 우리 모두가 마음이 숙연해졌다.

지금 우리가 일제식민지 하에서 광복의 기쁨을 맞고, 수출 선진국이 되었으며

경제 강국이 되어 가난한 나라를 돕는 지원국이 되어 우리가 지금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선열들의 공덕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굴절된 역사 속에서 훼손된 민족정기의 회복과 자주정신이 시급한 때이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상처받는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민주자주독립국가의 위상을 지키는데 최상의 노력을 다 하여야겠고,

분열된 민심이 하나로 뭉쳐 통일된 조국 건설에 힘써야 되겠다.

이것이 지금 우리세대들이 실천하여야 할 명제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남북이 분열되어 공산주의와

대치상태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쟁촉발의 위험상태로 도사리고 있으며

정치권은 내편 네편 싸움만 하고 국익은 제쳐놓고 당파싸움만


계속 하고 있지 않은가? 국민들은 좌파 우파하고 분열되어 연일 거리에서

설명을 내고 데모를 하고 분열되어있지 않은가?

정치인들이여! 국민들이여!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우리와 같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함께 뭉쳐 우리 역사를 보고 배우며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집시다.

독립기념관은 여러분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주기 위해 오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된 조국을 이루고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여 자손만대 번영된 조국을 이어갑시다.

아쉽게도 시간이 경과되어 남은 전시관의 해설을 듣지 못하고 독립기념관을 나섰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구호가 입간판에 큼직하게 제시되어 있는 것을

읽어보며 한얼이 열차를 타고 나와서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부른 아우내장터에서

순대국밥을 맛있게 먹고 점심시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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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7 천안 문화탐방) 035.jpg 11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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